독극물이 묻혀진 중세 '죽음의 책'이 덴마크 도서관에서 발견
덴마크 대학의 도서관에서 치사량의 비소가 그려진 16세기의 책 3 권이 우연히 발견되었다. 책에는 녹색 물감이 칠해져 있었는데 형광 X 선으로 분석한 결과 녹색 색소에 고농도의 비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밝혀졌다
비소는 강한 독성으로 쥐약, 살충제, 농약으로 사용되었다. 먹었을 때 급성 증상은 위장관을 자극하여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심한 복통 등을 볼 수 있고 때로는 쇼크 상태에서 죽음에 이른다.
양피지로 만들어진 책을 벌레나 쥐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칠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 관리 센터 (CDC)에 따르면, 비소가 수소와 접촉하면 알신이 발생한다고 한다. 아르신은 무색의 기체로 매우 독성이 강하고, 혈구를 파열시켜 신부전을 일으켜 사망위험이 있다고 한다.